부에노 사역의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어제 마무리를 못지었던 건축사역을 마무리하고, 바악을 일기사정상
가지못하는 대신 인근 빈민촌인 핫스프링을 방문하여 어린이/의료/미용사역을
시행하였습니다.

 

전날 저녁 비가 많아와서 오늘의 사역지인 핫스프링이 이곳 역시 강을 건너서 가야하는 곳이라 미리 변인섭선교사님과

송철승 전도사님이 먼저 답사를 가던 도중 전도사님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심한 정도는 아니나 철로 된 구덩이에 발이 빠지면서 긁혀 피가 겁나게 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선교기간동안 가장 큰 부상이라 하겠습니다.ㅋㅋ

 

물이 평소보다 많긴 했지만, 사역을 못할정도는 아니었기에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을 건너 그곳의 사정을 확인하니 부에노보다 더 심각하였습니다. 마을인원의 대부분이 극 빈민촌이었고, 부상을 당한

마을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벽돌로 지은집이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이 초가집이었고, 아이들은 거의 옷도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곳을 위하여 기도하고 이곳에 하나님의 긍휼이 함께 하길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 장로님과 형제들은 마무리 못했던 건축사역을 멋지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담을 재정비하고 비가림막을 완벽하게 시설하여서 비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오전까지 모든 사역을 마무리 짓고, 점심무렵 부에노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곳 아이들을 뒤로 하고 나오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사역을 마무리하고 저녁은 마닐라 시내에서 식사하고, 2박 3일간의 부에노사역의 고단함을 안마로 풀었습니다.

 

8.jpg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