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부터 2월 22일까지 2박3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두날개국제컨퍼런스’에 다녀왔다. 컨퍼런스라는것 자체를 처음 참가하는 것이라 어떤 것인지 많이 궁금했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바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교회의 수련회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정말 수련회와는 달랐다. 찬양, 강의, 기도. 이 세가지 밖에 없었다. 컨퍼런스장에 들어갔을때는 찬양을 하고있던 중이였다. 찬양을 할때에 많은 곡을 하지 않아서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다. 다음에 다시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다시 한번 참가를 하게된다면 그때는 더욱 많은 찬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제일 은혜를 받았던 순간은 기도시간이다. 컨퍼런스를 막 시작할때에는 기도가 잘 되지 않았었는데 점점 기도하는 순간이 정말 은혜스러웠다. 그리고 친구들이나 오빠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줄때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내가 아직 다른사람을 위해 다른사람의 손을 잡으면서 기도해 줄 수 있는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 슬펐다.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께 기도 드린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기도 후에 한 찬양가사가 정말 마음에 와 닿아 눈물이 났고 정말 내가 나약한 인간이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오래 기도한 시간이 5분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 컨퍼런스에 참가하면서 기도를 가장 오래 하나님께 드린 것 같다. 그리고 아직은 어색했던 친구들과 오빠들, 동생들하고 더욱 더 친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더욱 더 좋은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2박 3일동안의 일정동안 2일간을 2층 끝쪽에서 예배를 드렸었는데 위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서도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 특히 찬양시간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아쉬운 점은 숙소에서 잠을 많이 자지 않아서 강의시간에 많이 졸았던 것이 조금 아쉽다. 그리고 열린모임에 대한 간증을 들었을 때 학교에서 열린모임을 가진다는것이 새로웠다. 학교에서도 열린모임을 가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학교에서 열린모임을 했다고 하니까 정말 신기했다. 우리학교에서도 열린모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느낀 감동을 교회생활 안에서도 계속 느꼈으면 좋겠다. 그리고 평소 기도할 때에도 컨퍼런스에 갔다 오기 전보다 기도를 더 깊고 오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전에는 내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만 기도를 했었는데 지금은 내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믿음이 전보다 더 성장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고 다음에 또 참여할 수 있다면 다시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