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느낀 것도 많지만 아쉬움도 만만치 않았던 컨퍼런스 기간 이였습니다. 올해에는 학생들이 보다 많이 참여하여 은혜로운 모습일 수 있었지만 그만큼 인도 하는 과정에서도 힘든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또한 서로 친분이 있는 만큼 강의 시간과 설교 시간에 집중하지 못한 점도 있었습니다. 또 이번 컨퍼런스는 평소와 달리 3박4일이 아닌 2박3일로 구성되어 다른 사람 입장에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3번째 참여하는 저로썬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짧은 기간 이였었던 만큼 저의 마음 자체도 그리 여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그저 후회만 남긴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보이지 않던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 할 수 있었고 배우기 위해 간 저의 입장에선 와 닿은 것들도 많았습니다. 찬양에 임하는 자세, 기도회 인도, 찬양 곡 등 뜻 깊은 시간 이였습니다. 또한 생각 외로 잘 따라와 주어서 기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우리를 위해 항상 힘쓰시고 노력하고 계시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언제나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저희 곁에 계시지만 우리 교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감당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몸소 느꼈고 그러므로 우리가 목사님을 잘 따를 때에 크게 기뻐하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말씀 가운데 에선 열린 모임을 주제로 이루어진 간증과 설교 말씀들이 많아 제자교육을 받고 있는 저에겐 은혜로운 말씀들 이였습니다. 재생산, 이 사명의 중요함을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주님의 능력을 믿고 나아가야 역사하신다는 것 즉, 말로만 고백하지 않고 그 마음을 두려움이 아닌 주님을 신뢰함이 드러나는 삶으로써 베스트들에게 드러나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열린 모임에 보다 힘쓰며 크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소원합니다.

 

두날개 컨퍼런스 가운데 임했던 성령님의 감동하심이 저의 삶속에 항상 기쁘게 거하실 수 있는 그리스도의 자녀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도 그리하였지만 이번 컨퍼런스에선 보다 회개하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이때까지 하나님을 외면하며 살아온 만큼 아니 보다 크게 하나님을 섬기며 순종하고 괜히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저 창조주로써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그저 믿기만 하고 구하지 아니한다면 주님을 진정으로 믿는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에 대한 기쁨,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저희를 구원하신 것에 대한 감격, 모든 능력과 권세가 하나님 안에 속한다는 확신 등이 마음속에 있다면 주님이 주신 사명을 결코 외면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열린 모임에 대한 각오를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을 정도로 부족함이 없고 은혜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