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감상문을 쓰기 전에 감상문을 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잘 쓰진 못하더라도 감상문 또한 일종의 ’간증‘ 이며 이 간증을 읽고 누군가가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소감문을 쓰게 하시고 또 그렇게 되도록 기도케 하신 주님 또한 감사드립니다.  ’나는 당신 덕분에 혼자가 아니에요‘ 컨퍼런스를 마치고 온 뒤에 저녁에 기도하면서 내 맘을 가득채운 생각이다.  두날개 컨퍼런스를 갔다 옴으로 인해 내 안에서 함께하시는 주님을 새삼 다시 느끼었다

 

2012년 올해 나는 SFC의 부회계로써 또한 찬양팀의 기타리스트로써 그리고 제자교육 2학기 수료중인 재학생으로써 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 처럼 교회를 사랑하게 된 것도 다 목사님께서 우리를 훈련하신 것과 작년 컨퍼런스에 참석해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 가능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나는 작년 컨퍼런스에서 주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였고 교육 받음에 따라 믿음이 성장해 나감을 느꼈었다. 그렇지만 가끔 교회에서 맡은 일들이 너무 치중되면 불만도 쌓이고 교만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 쯤 목사님이 제자교육에서 내게 물으셨다. 올해 2012 두날개 컨퍼런스 갈 사람 있나? 나는 처음에 갈 수 없었다. 물론 가고는 싶었지만 나는 작년에 갔었고 동생이 양육반을 시작했기 때문에 컨퍼런스에 참석하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었고 5만원의 참가비라는게 한가족에서 2명이 가는 것은 10만원이란 돈이 들어가고 가정 경제상 꽤 부담이 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 힘드시게 하는 것보다는 내년에 가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날짜는 지나갔다. 그런데 컨퍼런스를 1주일 남기고 주님께서 다시 한번 은혜를 배푸셨다.  학교에서 20만원이라는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이다. 할렐루야! 그리고 김명희 집사님이 부모님께 애기 하신 덕에 부모님의 생각이 바뀌셨다. 그래서 나와 소영이 둘다 참석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컨퍼런스 출발 하루전에 부모님을 허락하게 해주신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그렇게 주님의 은혜로 우여곡절 끝에 컨퍼런스를 참석하였다.

 

그리고 대망의 컨퍼런스 당일 날이 되었다. 그리고 올해 2박 3일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우리교회 부흥의 시작이랄까? 작년 참석 인원의 2배 수준 특히 SFC운동원들과 제자교육2기 훈련생들이 함께 참여해 나에겐 더욱 뜻 깊은 컨퍼런스였다. 주님은 나의 창조주 이시자 구원자이시다. 그렇기에 내 마음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 내게 꼭 필요하신 말씀을 주신다.

 

첫 째 날 강의에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자신의 정욕과 혈기와 욕심과 미움과 시기, 질투 모든 죄악을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을 위한 군사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 강의가 끝난 후 저녁기도회 시간 나는 정말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주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는 고통까지 지셨는대 나는 도대체 왜 이러고 있는 것인가.. 그리스도를 내 맘의 주인으로 영접하였다고 말하면서 실상 내 마음의 주인은 내가 아닌가.. 혈기와 정욕을 십자가에 못박진 못할 망정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내 마음이 교만하여 필요할 때만 주를 찾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마음 속을 가득채우며 눈물로 회개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도할 때 나의 죄롤 용서하시고 내 맘을 위로해주시는 주님의 사랑도 경험하게 되었다. 이 첫째 날의 기도를 통해 나는 다시 한번 교회 나오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둘째 날

둘째 날은 탈도 많고 주님은 항상 나와 함께하신다는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 워준 컨퍼런스에서 가장 뜻 깊은 날이었다. 둘째 날의 강의는 솔직히 잘 기억 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더욱 더 목사님 말씀이 맞았다. 목사님은 우리를 영적 분위기를 이끌어 주시길 바라며 데려 왔는데 강의가 지루하다고 떠들고 장난치며 자는 우리를 보셨을 때 목사님의 실망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내 맘에 교만해서 였을까?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는 LordShip 리더의 권위에 순종하는 LordShip 이러한 로드쉽보다는 나는 나름대로 최대한에 노력을 다했는데 ;; 왜 내가 혼난거지.. 오히려 마음속에 억울함이 생겼다. 그렇기에 저녁예배 말씀도 잘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I am not alone’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주님은 나의 맘을 위로해 주셨고 그 가운데 내가 잘못한 점을 일깨워주셨다. 주님께 불평했던 기도마저 필요하신 말씀으로 응답해주셨다. 내가 외롭다고 억울하다고 느낄 때 주님은 항상 그 순간 함께하시고 위로하신다. 살아계신 주님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Because of You 주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컨퍼런스에 나를 포함한 24명을 참석케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손을 얹고 기도하고 또한 다같이 모여서 예수님을 아직 구주로 영접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그들이 있었다. 함께 기도하는 친구들, 형,누나들 인도자분들을 보면서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 나를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도해주고 나의 슬픔과 좌절을 위로하시는 주님이 계신다는 걸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겼다.

 

2박3일 컨퍼런스를 통해 예수님의 주인되심을, 나는 혼자가 아니라 항상 주님이 함께하시며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그들을 위해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기도 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하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모든 영광 돌립니다.